[뉴스라이브] 정부, 슈링크플레이션 대응 조치발표...시장의 효과는? / YTN

2023-12-13 116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기업이 제품 함량이나 용량을 줄여 가격을 실질적으로 인상하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에 따른 효과를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부가 오늘 오전입니다.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었고요. '슈링크플레이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 이러면서 대응 방안들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슈링크플에이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정철진]
일단 신조 용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슈링크라는 뜻이 영어로 줄이다, 축소하다라는 뜻 아닙니까? 여기에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와 합성을 한 건데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어떤 가공식품,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해당 제품의 용량을 줄여서 일종의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 인상 효과를 얻게 되는 꼼수 인상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저것은 전형적인 소비자 기만 행위죠. 왜냐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당 제품의 가격은 고정돼 있으니까 가격은 안 올랐네라고 느끼지만 실질적으로 용량은 완전히 줄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큰 틀에서 보면 오히려 물가를 올리게 되는 행위고요. 이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그런 행위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발표한 정부 대책도 살펴보면 정보공개의 의무와 매장 내 게시 등의 내용이 있는데요. 이 부분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철진]
해외에서도 많이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이게 용량은 표시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정부가 말하는 것은 바뀌었다라는 변경의 사인을 고지하라는 거예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용량을 줄여서 소위 말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나왔던 제품들을 봐도 10g당 얼마, 몇 그램당 얼마로 가격은 고지가 돼 있어요.

그런데 우리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전 제품이 그램당 얼마였는지를 체크하는 소비자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나온 정부의 방침은 바뀌었다라는 그 변경에 해당하는 사실을 고지하라라는 그런 지시를 내렸고 앞으로 어떤 처벌이 뒤따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지만 정보공개를 어겼을 때 과태료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3121310375029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